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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헌신적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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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뎌호후여38 작성일18-10-26 21:40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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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지적받아서 다시쓰고 올림 이해좀


글 처음쓰는건데 필력 이해좀 반말로 할게. 글이 길어.
난 일단 스물살 끝자락을 달리고 있는 남자야


나한텐 현여친이랑 사귀기전에 6년사귄 여친이 있었음.


결혼까지 생각하다 연하남이랑 바람피는걸 보고 헤어짐


짦은 만남이라고 울면서 붙잡는데 걍 헤어지고 집에서 계속 울음 ㅋ


그냥 폐인처럼 살음

전여친한테 전화도 오고 했는데 흔들리더라..회사에서도 계속 무표정으로 있으니 다들 이상하게 보고 ㅋㅌ 본 내용은 이제 시작



여친이랑 헤어지고 1~2달있다가 우리 회사로 신입들이 들어옴 ㅋㅋ

원래 잘 웃다가 요즘 폐인이라 일만 하는 나를 다른 직원분들은 다 내가 바뀐걸 알지만 신입들은 원래 내가 말없는줄 알더라.


그중에 꽤 이쁜 여자한명있었어 귀엽더라 강아지상에 근데 일을 쫌 못함ㅋㅋ


내가 가르쳐줘도 잘 몰라 하고 결국 나한테 혼날 상황에 비맞은 강아지처럼 겁먹더라 ㅋㅋㅋㅋㅋ 아직 아무말도 안했는데

솔직히 혼내는것도 힘듦 걍 대충 다시 알려주고 내 할거함.


근데 이런 행동들이 신입한테는 츤데레처럼 보였아봨ㅋㅋㅋㅋㅋ 신입좀 적응하고 회식때 쫌 취한걸 내가 집에 데려다 줌.


거기서 고백받음 ㅋ 난 전여친 이후로 사람 만나기가 무서웠어.


또 날 버릴까봐 괜히 집착할거 같고 의심만 많이 할거 같더라.


근데 그때는 전여친을 잊어보자 라는 마음에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귐. 회사에 우리 사귄다고 소문도 남 ㅋ

사귀다보니 내가 여친한테 전여친모습을 강요하더라.


단발인 여친한테 전여친처럼 머리길러서 웨이브하라 하고 옷도 비슷하게 입혀보고 참 내가 바보같더라.


근데 가걸 또 좋다고 다 해주는 여친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여친과 첫 잠자리도 그녀의 주도로 하고 키스든 뭐든 다 내가 먼저 안함 ㅋ


이상하게 내가 사랑을 주면 떠날까 무서워 받기만 한거같다.


여친과 같이 퇴근하고 우리집에가서 밥도 해준다. 피곤할텐데 밖에서 먹자 하면 자기가 해주고 싶다고 우리집에서 해줌 ㅋ


청소 빨래도 해주고 그런데 난 여친한테 마음을 못열음 ㅋㅋㅋ 나 진짜 쓰레기구나 생각함

하루는 친구들과 술한잔 마셨음.

한잔이 아니지 ㅋㅋ 완전 꼴아버림 결국 여친이 날 데려옴 기억은 안나는데 새벽에 깨니 우리집이더라.


근데 어디서 우는소리가 들리길레 보니 여친이 구석에서 입막고 소리죽이며 꺽꺽 울더라...


그 모습에 숙취고 뭐고 확깸 왜 우냐고 내가 물어봤어.

하...술취해서 내가 전여친이름을 부르면서 잠들었다더라.

난 여친한테 그냥 6년사귄여친있다고만 했거든.
여친이 말해달라 부탁해서 그동안에 일들을 다 말해줌

근데 내가 눈물이 쫌 날려하더라 ㅋㅋ 눈에 눈물고이니까 오히려 나보고 미안하데 슬픈기억 떠올리게해서 ㅋㅋㅋ


ㅋㅋㅋㅋ진짜 바보같더라 이정도면 나한테 정떨어질만한데 ㅋㅋㅋㅋㅋ

술얘기 나와서 하는데 친구들이랑 마시고 꼴지는않고 집에들어감.


난 여친한테 말하지도 않고 걍 마시고 새벽에 집들어갔는데 여친이 집에있더라.


왜 있냐니까 걱정돼서 우리집에 온거럌ㅋㅋㅋ 난 술기운에 여친한테 도대체 내가 왜 좋냐물어봄 ㅋㅋ 내가 잘생겼어 돈이 많아 아님 내가 잘해주기라도해


너 원래 사귈때 퍼주는 스타일이냐고 물어봄ㅋㅋㅋ
근데 날 놓치기 싫어서 잘보이려는거라더라 하...진짜 ㅋㅋ 그러고 우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그렇게 1년 넘게 사귀고 나도 조금씩 마음을 열음. 우연히 우리 부모님이랑 인사도 하고 여친 부모님도 인사드림

우리 부모님은 여친 엄청좋아하심. 처음만날때도 엄청 잘보일려고 노력하는게 보임.


저번에 엄마한테 전화와서 받아보니 여친이 종종 먼저 연락한다고 엄마가 결혼안하냐고 묻더라 ㅋㅋ


같이 있다보니 애교도 많고 집안일도 잘하고 흠이 있다면 너무 바보같이 착하다는거..

이제는 나도 전여친을 어느정도 잊고 여친한테 잘 해줌.


생일때 목걸이 하나 선물했는데 엄청 밝게웃더라..이렇게 잘 웃는애가 나때문에 많이울다니 죄책감도 듦


그리고 사진찍으면 안되냐고 묻더라 생각해보니 제대로된 사진 한장 안찍어봄 ㅋㅋㅋㅋㅋㅋ 그냥 내 모습을 몰래


몇장찍은사진만 있었음 ㅋ그래서 몇장찍고 그걸 카톡프사로하고 좋아함 ㅋㅋㅋ 귀여웠음



그리고 내가 전여친한테 받은 상처들때문인지 여친은 물어보지도 않은 핸드폰 패턴알려주더라.

이제는 내가 여친을 좋아함 진심으로. 2년정도 사겼고 이젠 결혼할 나이임.


그래서 프로포즈하기로 결심 근데 지금까지 내가 했던 행동들로 여친한테 프로포즈 하는게 잘하는걸까 죄책감이 듦


나 정말 쓰레기인건 아는데 나 차이면 어쩌나 걱정되더라..


그냥 반지 사서 밤길에 갑자기 고백함.


반지끼우고 결혼하자 한다음 멋진 멘트날리려함


근데 반지끼우고 결혼하자고 하자마자 울기시작함


오빠 오빠 할래요 결혼 할래요 거리며 꺽꺽 울더라


내가 피식 웃으며 멘트날리기도 전에 울면 어떡하냐 했더니 결국 30분동안 안고있었음 ㅋㅋ


우리 부모님한테 결혼한다 하니 좋아하시더라.

날 잡고 제대로 식사하기로함.


그리고 요즘 여친 엄청바쁨 ㅋ 벌써 결혼준비 하더라


프로포즈 다음날부터 그냥 다 알아보는중


엄청 행복해보였어


뭐 이제는 아픈기억 다 잊고 여친한테 내인생을 올인할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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