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 독립구단 고양 위너스 첫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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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9 13:47 조회2,809회 댓글0건본문
지난 6월 창단을 선언한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첫 트라이아웃을 통해 창단 멤버를 선발했다.
고양 위너스는 28일 “1차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가진 첫 트라이아웃에는 약 40여 명의 지원자가 테스트를 받았고, 구단은 최종적으로 15명 정도 수준에서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는 프로 기대주 출신도 적지 않다. 고려대 재학 시절 박세혁(두산)과 경쟁하며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포수 김민을 비롯해 대졸 외야수로 넥센의 기대를 받다가 무릎을 크게 다쳐 꿈을 잠시 접었던 한승민도 재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넥센 내야 유망주였던 길민세는 투수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5년 케이블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 출연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길민세는 아직 전문적인 투수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평균 구속 142㎞의 공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고양 위너스는 오는 10월30일 2차 트라이아웃을 통해 약 20명의 추가 인원을 뽑아 총 40명 정도로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을 진행하면서 감독 및 코칭스태프 구성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양 위너스는 고양시에 연고지를 둔 한국의 4번째 독립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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